미친 의원 무공을 되찾다-지난 날을 후회하며 죽었는데 환생한 의원

자신이 살려낸 환자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납치하려고 혹은 돈을 달라라는 등 수많은 환자들이 와도 참을 수 있었지만 그날은 세상이 무너지는 날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자신의 모든 것이 헛된 희망이었고 꿈이었다. 하지만 눈을 떴을 때는 어린 시절의 자신. 그리고 세상을 도려낼 악심만이 남았다.

미친 의원 무공을 되찾다

글-도비

출판사-문피아

현재-연재 중

네이버 웹소솔 시리즈에서 봤습니다.

미친의원무공을되찾다-도비-문피아-네이버웹소설

미친 의원 무공을 되찾다를 보며

미친 의원 무공을 되찾다에서의 소개글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암덩어리 같은 놈들을 세상에서 도려내는 것이 진정한 의료행위다라는 글로 보았을 때 처음부터 느낌이 왔습니다. 미친 의원 무공을 되찾다의 주인공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무공을 되찾다 이니깐 무공도 강할 것이다. 역시 예상처럼 주인공의 전직은 의사, 그것도 그냥 의사가 아닌 조금이지만 무공을 익힌 의사이며 과거 사연까지 있는 회귀를 해서 강해져야 하는 이유까지 충분한 준비된 먼치킨 소설이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건 완결이 아닌 현재 연재 중인 소설이라 연재된 곳까지 다 보면 기다려야 한다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소설 중에 특히 무협소설을 많이 읽은 분들은 벌써 알아보셨겠지만 주인공의 가문은 당가입니다. 표지에서 힌트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녹색 무복 그리고 녹색을 띠는 소설제목 이것들은 독, 특히 무협소설에 당가를 상징하는 색상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의원이라는 말이 당가와 확실히 의미가 있다는 것이 독을 잘 쓰면 약이 되듯 당가는 원래 독도 독이지만 의술에도 뛰어난 가문입니다. 이렇듯 읽기도 전에 주인공의 가문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그렇고 미친 의원 무공을 되찾다는 당가의 무인 혹은 의원으로 회귀를 합니다. 읽는 내내 주인공의 시원시원한 성격과 긴 시간 암적인 환자들을 상대했던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말투도 화끈하고 읽는 내내 속이 근질근질한 것은 없었습니다. 물론 이야기의 흐름이나 전개, 인물들 간의 관계 등 또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읽다가 궁금한 건 아버지의 슬픔으로 죽고 회귀하고 아버지를 잠깐 뵙고 계속 까먹고 있다가 한참 후에나 아버지가 등장해서 "아 이 소설 아버지 때문에 죽었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인공과 아버지와의 연광성이 크게 없었었던 점이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초반 부분을 읽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친 의원 무공을 되찾다 무협소설 또한 기연도 얻고 무공도 강해지고 점점 주인공의 사람들 또한 생기며 자신의 세력 혹은 가문이 강해지는 것을 보며 글을 읽는 내내 빠져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읽기 불편한 답답한 혹은 주인공이 바보라 속고 또 속는 그런 글이 아니라 읽는 내내 즐겁게 봤습니다. 

 

미친 의원 무공을 되찾다를 출판한 문피아도 그렇고 제가 접할 수 있게 네이버 시리즈에 나온 것도 그렇고 이렇게 재미난 소설을 연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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